[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러軍, 전면戰 돌입 양상→전쟁 책임 우크라 전가" 규탄 [우크라 침공, D+4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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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러軍, 전면戰 돌입 양상→전쟁 책임 우크라 전가" 규탄 [우크라 침공, D+46일]
  • 민병권
  • 승인 2022.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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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며 영광은 우크라이나로 찾아올 것"
“The truth will win and Ukraine will win," Zelensky said. "This is for certain. Glory to Ukraine”(CNN)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자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전쟁의 책임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것처럼 제대로 된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괴물로 변해가고 있다"며 "패배를 두려워하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더 잔인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유와 국가를 위한 투쟁이 또 다른 한 주를 맞았다"며 "러시아의 전면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살아남았으며 우리의 국토를 수호해 왔으며 끝내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겁함과 공포가 자라면 모든 것이 재앙이 된다"면서 "사람이 잘못을 인지하고 사과할 용기가 없다면, 또 현실을 올바로 보지 못한다면 그들은 결국 괴물로 변해버리고 말 것"이라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9일 승리의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며 영광은 우크라이나로 찾아올 것"이라고 푸틴의 말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푸틴은 모든 현실 감각을 상실한 상태"라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은 더 치열해지겠지만, 전 세계 최고 국가의 가장 용감한 사람들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인을 위로하며 11일 대국민 연설을 마쳤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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