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했던 산불의 주불이 12일 오전 9시 진화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을 통해 "4월 10일 15시 40분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133-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4월 12일 오전 9시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 없이 진화됐다.
최 청장은 "주불진화가 완료되었지만 피해구역이 넓어 숨어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헬기 12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를 대기시키고 산불전문진화대원, 감시원, 공무원 및 군병력 등을 배치해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