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확산에 알바난...자영업자 52%, "인력난에 업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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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확산에 알바난...자영업자 52%, "인력난에 업무 가중"
  • 박주범
  • 승인 2022.04.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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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37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이 고용 중인 알바생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력난을 경험했으며 신규 알바생 채용 시 감염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력난을 경험했다는 자영업자는 전체의 51.8%로, 가장 큰 어려움은 알바생 부재로 인한 ‘본인 근무 시간 증대, 업무 부담 가중(49.2%, 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미확진 알바생 초과 근무, 신규 단기 알바생 고용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대(46.4%)', '정상 영업이 어려워 매출 감소(45.0%)', '원활한 제품 제공 및 서비스 부족으로 고객 불만 증대(25.3%)' 등이 이었다.

인력난 발생 시 사장님들은 주로 ‘기존 미확진 알바생 근무 스케줄 조절(46.4%, 복수응답)’이나 ‘나 홀로 근무(40.8%)’를 지속하며 대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알바생 채용 기준도 달라졌다. 자영업자 50.4%는 알바생 고용 시 ‘코로나 감염 이력’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이들 중 절반 이상(50.7%)이 감염 이력이 있을 경우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말했다.

감염 이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는 주로 ‘재감염률이 낮을 것’이라는 인식에 기반했다. ‘매장 내에서 손님, 알바생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60.0%,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집계됐으며,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업무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51.4%)', '알바생 신규 확진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31.4%)', '손님들이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는 완치 알바생을 선호해서(31.4%)' 등이 이었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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