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푸틴, "모든 우크라 지원 무기 운송 수단, 러시아군 공격 목표 될 것" 경고 [우크라 침공, D+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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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모든 우크라 지원 무기 운송 수단, 러시아군 공격 목표 될 것" 경고 [우크라 침공, D+49]
  • 민병권
  • 승인 2022.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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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블린 대전차 로켓 발사 장면
제블린 대전차 로켓 발사 장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나토와 미국의 군사 무기 지원이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이동하는 군사 지원 수송 차량은 러시아군의 공격 목표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의 전략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공격 주력 부대를 재배치하면서 나토와 미국은 광범위한 군사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원 위원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제한 군수물자를 지원할 수 있는 '무기대여법'을 통과시켰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나토 회의에 앞서 공격용 무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돈바스 전투가 전면전으로 확산할 경우 대규모 군사 충돌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수천 대의 탱크와 장갑차, 전투기와 지상군이 개입된 제2차 세계대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와 미국의 더 많은 무기와 군수 지원이 이뤄져야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는 돈바스 지역의 전면전을 앞두고 서방의 무기 운송 수단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세르케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 영토 안에서 이동하는 미국과 나토의 운송수단을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8억 달러(한화 9600억 원) 이르는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지원하는 무기는 155㎜ 곡사포 18문과 포탄 4만발, 구소련제 Mi-17 수송 헬기 11대, M113 장갑차 200대, 대전차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300대,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500기 등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무기 중 155mm 곡사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 제공하는 무기로 평지에서 지상군이 교전하게 될 경우 효과적인 공격 대응 체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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