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동해에서 최신 잠수함 2척에서 미사일 2발을 수중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홈페이지에 태평양 함대 소속 최신형 잠수함 2척에서 순항 미사일 카리블을 발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순항 미사일이 적의 배를 상정한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밝혔지만,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훈련에는 15척 이상의 군함과 비행기도 참가했으며, 순항 미사실 카리블은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우리 쪽의 정보 수집 능력을 드러낼 우려가 있으므로 상세한 내용에 대해 밝히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일본 주변에서 최신 장비 배치와 군사 훈련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연이어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한 것에 대한 항의와 견제로 분석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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