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석 "유시민, 서울시장 후보군으로…윤석열-한동훈 커플 정면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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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민석 "유시민, 서울시장 후보군으로…윤석열-한동훈 커플 정면타격"
  • 김상록
  • 승인 2022.04.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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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캡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졸지에 제2의 박철언 급으로 부상해 윤석열정부의 약이자 독이 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보면서 문득 떠올렸다"며 "본인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유시민 작가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들어온다면 어떨까"라고 했다.

그는 "숙성한 정치력, 폭넓은 소통력, 저명한 정책력, 지지층을 안정시킬 상징성, 윤석열-한동훈 가상후계커플을 정면타격할 선명성, 오세훈 시장에 대비한 쟁쟁한 무게감, 유 작가에 대한 과잉기소와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과잉보호를 비교할 국민적 관심 등 서울시장선거와 지방선거 전체를 순식간에 달궈낼 ICBM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론 걸어온 정치적 과정이 달라 곰살궂게 애정과 존경을 표현해오진 못했지만, 2002년의 노무현 승리드라마를 복기할 때마다 찬탄해온 유 선배의 시대선견과 헌신을 존경하고, 동세대와 후배 중 누구도 범접하기 어려운 걸출한 인문적소양은 특별시장선거때마다 '정치력을 갖춘 비정치적 이미지의 특별한 미래주자'를 선택해온 서울시민의 구미에 딱 맞는 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사이 전화 안부 한번 못 드린 처지에 불쑥 드리는 이런 공개적 언급이 거듭 죄송스럽지만, 유 선배께서 보좌관으로서 모셨던 이해찬 전 대표를 저 또한 깊이 존경해왔고 최근  위기상황에서 당의 전략적 병풍이였던 이 전 대표님조차 묵언하시는 최근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 이제 당에 다시 중심뿌리를 만들고 복원시켜야한다는 깊은 걱정에서 나온 공개 호소라 이해해주시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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