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마리우폴 시를 방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최후 통첩으로 항복할 것으로 요구했다.
17일 CNN의 러시아 국영 언론인 리아(Ria)를 인용해 러시아가 "모든 우크라이나 무장 부대와 외국 용병들은 '예외 없이' 일요일인 17일(현지 시각) 오후 1시까지 무기와 탄약을 놔두고 빠져나와야 한다"고 보도했다.
마리우폴과 그 인근 지역에는 약 10만명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 지역이 현재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형국이다.
한편 지난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리우폴 시 상황에 대해 "현재 너무 비인간적이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CNN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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