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 태양의 숲 9호’ 조성..."연간 이산화탄소 136.5톤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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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 태양의 숲 9호’ 조성..."연간 이산화탄소 136.5톤 정화"
  • 박주범
  • 승인 2022.04.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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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숲 9호 조성 행사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태양의숲 9호 조성 행사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강원도 홍천군 약 5만㎡ 부지에 ‘탄소마시는 숲:홍천’이라는 명칭의 9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묘목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로 길러진다. 소나무, 낙엽송 1만2000그루를 심어 연간 136.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53만 그램의 미세먼지와 2000톤의 산소를 정화할 수 있다.

'태양의 숲' 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키운 나무가 실제 숲 조성으로 쓰인 점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9호 태양의 숲의 기부 목표는 1만2000그루였으며 실제 기부된 나무는 1만6356그루이다.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태길 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나날이 커져만 가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한 바 있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고 있는 활동이다.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약 138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4.8배)에 약 51만 그루의 8개의 숲을 조성했다.

이 캠페인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기업 사례로 지난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사진=한화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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