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국방장관, 푸틴 대통령에게 "마리우폴 해방됐다" 직접 보고 [우크라 침공, D+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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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국방장관, 푸틴 대통령에게 "마리우폴 해방됐다" 직접 보고 [우크라 침공, D+57]
  • 이태문
  • 승인 2022.04.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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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점령했다며 승전을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1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찾아 세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의 나머지 지역은 해방됐다”고 직접 보고했다. 

푸틴은 세르게이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 마리우폴 해방작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승전 선언을 했으며, 최후 항전의 보루인 제철소에 대해 " 파리 한 마리도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봉쇄하라"고 '고사 작전'을 지시했다. 

아조우스탈 안에는 준군사조직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 2000여명과 민간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마리우폴 점령으로 지난 2014년에 합병한 크림반도와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잇는 해안 통로의 교두보를 확보해 전투에 유리한 국면을 맞을 수 있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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