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싸움에 에버랜드 관람버스 출입문 부서져...'관람객들, 공포로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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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싸움에 에버랜드 관람버스 출입문 부서져...'관람객들, 공포로 아찔'
  • 박주범
  • 승인 2022.04.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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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지난 21일 오후 1시경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을 실고 운행하는 트램과 우리 속 사자가 충돌해 출입문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트램은 관람객 28명을 태웠으며, 사고를 일으킨 사자는 무리들 사이에서 몸싸움을 하다가 튕겨 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에버랜드 측은 사고 직후 관람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트램의 창문과 출입문 일부가 부서졌으며, 몸싸움을 하던 사자 무리가 근방에 있었던 만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회사는 지난해 5월 기존 일반 버스에서 현재의 통유리 트램으로 관람차를 대체, 운영 중이었다. 트램 제작사에 따르면 유리 내에는 이중 안전장치가 있는데, 사고 당시 이 장치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청은 트램에 대한 안전성과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22일 사파리 월드를 휴장하고 트램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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