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일부터 요양병원 접촉 면회 한시적 허용…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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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일부터 요양병원 접촉 면회 한시적 허용…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 김상록
  • 승인 2022.04.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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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30일부터 요양병원의 접촉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호전되고 있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추석에 시행한바 있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접촉면회를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다음달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족 간의 단절로 인한 애타는 마음을 고려한 조치이지만,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안전이 소홀히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방역당국에서는 백신접종 완료자와 확진이력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접촉면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다음주부터 예약자를 대상으로 확대되는 4차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권해 드린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한 위중증·사망 가능성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는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된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행기 동안 병상 조정, 외래진료센터 확충 등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준비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히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지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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