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민의힘, 합의 파기 즉시 검찰개혁 법안 통과시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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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민의힘, 합의 파기 즉시 검찰개혁 법안 통과시킬것"
  • 김상록
  • 승인 2022.04.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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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이 검찰개혁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민의힘 쪽에서 합의를 부정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법무부, 검찰의 국회 지부가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도 있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화 한 통에 국민의힘 당대표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그런지 정말로 딱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검찰이 반발한다고 손바닥 뒤집듯 가볍게 처신해서야 집권여당이라고 국민들이 보겠느냐"며 "민주당이라고 국회의장 중재안이 만족스러워서 수용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금주 법사위에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조문 작업을 끝내고 28일 또는 29일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며 "인수위와 국민의힘은 의회 민주주의의 합의를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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