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준석·권성동 나가야 지방선거 승리할 수 있어…우리가 국민의힘 접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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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이준석·권성동 나가야 지방선거 승리할 수 있어…우리가 국민의힘 접수하자"
  • 김상록
  • 승인 2022.04.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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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5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회주의자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던 주역들인 위장 우파들이 지금 국힘의 중심에 서서 당대표 원내대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고 기회주의자들 손에 놀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언급한 뒤 "빨리 이준석을 내쫓고 구속 시켜서 국민의힘을 바로 세워야 지방선거 걱정 할 필요가 없다"며 "국민의힘 당원들이 왜 이준석이나 권성동의 눈치를 봐야 하나. 국민의힘의 주인은 국민의힘을 지켜온 당원들이고 국민 여러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준석, 권성동을 당장 내쫓아서 국민의힘을 우리가 접수하자. 저는 비록 이준석에 의해 입당이 불허됐지만 이준석을 내쫓는 순간 바로 입당해서 국힘을 접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에게 이준석을 탄핵해달라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5만명이 모였다. 책임당원 50만명의 10분의 1"이라며 "이 분들의 힘과 여기 모인 여러분의 힘을 합쳐서 반드시 이준석을 내쫓고 권성동을 원내대표에서 물러나게 해서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여러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이준석과 권성동을 당장 내쫓자. 그래야만 5월 10일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5년간 문재인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정상화 시키고 공정과 상식을 돌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5월 12일에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로 등록하고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하라고 2만 2000명의 지지자 분들이 22억의 후원금을 보내주셨다. 지지하고 후원해 주신 분들의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꼭 당선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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