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업계 최초 '종이 영수증' 없앤다..."연 480톤 탄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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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업계 최초 '종이 영수증' 없앤다..."연 480톤 탄소 절감"
  • 박주범
  • 승인 2022.04.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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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종이 영수증 발급 ‘제로화(0)’에 나선다.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만 발급해 연간 480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등에서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품 구매시 H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하는 경우에는 종이 영수증 발급은 중단되고 전자 영수증만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인데, 도입 후 5일간 종이 영수증 발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가까이 줄었다”며 “연내에 종이 영수증 발급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서 발급된 종이 영수증은 약 1억 6000만장으로, 영수증 1장당 약 3g의 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연간 480톤의 탄소가 발생한 셈이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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