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앞날 따뜻한 봄날 같기를"…여초카페, 오늘부터 문 대통령 부부 옥외 광고 서울 도심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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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앞날 따뜻한 봄날 같기를"…여초카페, 오늘부터 문 대통령 부부 옥외 광고 서울 도심에 걸어
  • 김상록
  • 승인 2022.04.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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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시대 캡처

'여초(女超)'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여성시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지지하는 내용의 옥외 전광판을 서울 도심에 건다.

27일 온라인 카페 '여성시대'에는 "광화문 및 강남역 옥외 전광판 광고를 4월 2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모금에 참여해 준 모든 사람, 알게 모르게 도움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안내 글이 올라왔다.

홍보물은 카페 회원들 가운데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광고는 서울 강남역 인근과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각각 걸릴 예정이다.

광고에는 어깨 동무를 하며 웃고 있는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의 사진과 함께 '다섯번의 봄, 고맙습니다. 두 분의 앞날이 봄꽃이 활짝 피는 따뜻한 봄날 같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홍보물에는 손을 입에 대며 미소를 짓는 문 대통령의 사진과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문 대통령의 퇴임 날짜인 '2022.05.10', '당신들의 운명으로부터'라는 문구도 공통으로 담겼다.

한편, 여성시대 회원들은 서울 지하철 내 광고도 의뢰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원은 "지하철 광고도 신청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승인이 안 떨어졌다"며 "단 하루를 걸더라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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