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산 국민투표에 붙여달라" 청와대 청원 게재…'검수완박' 처리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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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산 국민투표에 붙여달라" 청와대 청원 게재…'검수완박' 처리 불만
  • 김상록
  • 승인 2022.04.29 09: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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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국민의힘 제공

국회 해산을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박탈)' 법안 처리를 진행하려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원인은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우리 국민은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국민투표에 붙여줄 것을 청원한다"고 했다.

청원에 따르면 ◀국회는 이 국민투표가 확정된 날로부터 해산된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국회해산과 동시에 종료한다 ◀국회가 해산된 날로부터 30일 이후 60일 이내에 국회의원선거를 실시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청원인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입법권을 행사한다. '대화와 토론'으로 국민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절반이 넘는 171석을 차지했다고 제멋대로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허락한 것이 아니다. 21대 국회가 들어서자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독식에 나섰고 야당과 타협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어 "그러더니, 정권의 임기 말 '검수완박법'을 들고 나와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의 완전 박탈이 마치 국민들을 위한 것인 듯 목소리를 높인다. 6대 범죄는 가진 자, 있는 자라면 몰라도 일반 서민들은 해당되지도 않는다"며 "국민을 위한 입법이라는 선전은 국민을 무식하게 보는 태도다. 내부에서 신중론도 나오지만 당론으로 결정해 밀어붙이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 단 10일 만에 법률 개정을 외치며, 국민 뜻은 물어볼 생각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야당(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덥석 물었다. 민심을 살피는 태도는 전혀 없다"며 "여당의 '입법폭주'를 비판하던 야당이 무슨 이유에선지, 조건 없는 수용에 나섰다. 여당이나 야당, 어느 곳에도 국민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제 국민 의사를 반영하거나 그 뜻을 대표하지 못하고, 마치 국민을 그림자처럼 여기는 국회의원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 국민은 그들에게 위임했던 입법권을 중지시키고자 한다"며 "헌법 72조에 따라 국회를 해산하는 국민투표를 요청하고자 국민청원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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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씨종자들의 대가리를 뿌셔버리자! 2022-04-29 16:45:35
미친 또라이 왜놈 간나구 새끼가 청원을 쳐 넣었네...내가 이 글을 읽어 보았드만 진짜 가관이다.
지금의 국회를 해산하고 60일이내에 다시 국회의원을 뽑자고??? 야이~ 이 왜놈 씨종자 간나구 개새들아! 내가 어이가 없어 정말 웃음만 나온다. 너희가 완전히 이 나라를 말아쳐먹을라고 개소리를 떠들고 있구나? 대통령은 너희것들이 뽑혔는데, 국회의원 정족수가 모자라니 국회의원 선거를 다시해서 너희가 국회까지 완전히 장악하며, 이 나라를 말아쳐드시겠다는 소리아냐? 이 쌍눔의 왜놈 종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