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5월 9일 '특수군사작전' 폐기하고 '전면 전쟁' 선언 가능성  [우크라 침공, D+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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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5월 9일 '특수군사작전' 폐기하고 '전면 전쟁' 선언 가능성  [우크라 침공, D+65]
  • 이태문
  • 승인 2022.05.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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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금까지 주장해 왔던 '특수 군사작전'을 버리고 전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28일 영국 라디오 방송국 LBC의 프로그램에서 "푸틴 대통령이 오는 9일 2차대전 ‘대독 승전 기념일’을 맞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상태로 국가 총동원령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특별 군사작전'의 명분을 내걸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하지만, 두 달 이상 지난 현재 당초 조기 함락될 것으로 예상했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켰고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전투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에 푸틴 대통령이 '우리들은 지금 나치와 전쟁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인의 총동원이 필요하다'고 선언할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수뇌부들도 푸틴 대통령에게 선전포고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인도 방문 이튿날인 22일 "우크라이나 전투가 2023년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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