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에서 보툴리눔 분쟁'...美 ITC, 휴젤의 메디톡스 기술 도용 여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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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에서 보툴리눔 분쟁'...美 ITC, 휴젤의 메디톡스 기술 도용 여부 조사 착수
  • 박주범
  • 승인 2022.05.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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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분쟁이 미국에서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2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균주를 절취하고 영업비밀을 도용한 혐의로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이하 휴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앞으로 휴젤의 불법행위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뿐만 아니라 악의적 기술 탈취 행위를 바로 잡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도 해당 사안으로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ITC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수입 금지를 결정한 후 양측의 합의를 통해 국외 분쟁은 일단락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검찰이 대웅제약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민사소송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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