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도 지역에서 ‘AI 서비스로봇’을 도입한 매장 수가 100여 곳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로봇은 서빙·퇴식·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방식의 로봇이다.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으로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고양시에 소재한 매장의 리뷰 208건을 분석한 결과, 약 15%가 '신기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등의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AI 서비스로봇은 요식업 외에도 스크린 골프장,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서빙로봇을 설치한 권가제면소 일산애니골점 권성완 사장은 “서빙로봇 도입으로 넓은 매장에 직원들의 이동 동선이 줄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는 “AI 서비스로봇 확산은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전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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