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사망자, 세계 최초로 100만명 돌파...'트럼프 초기대응 허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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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사망자, 세계 최초로 100만명 돌파...'트럼프 초기대응 허술' 지적
  • 박주범
  • 승인 2022.05.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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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그린우드 공동묘지 현관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물(AFP 제공·연합뉴스 사진)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은 자체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지 27개월 만으로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국가도 미국이 최초다. 뒤를 잇는 브라질의 사망자는 66만명을 갓 넘겼다.

하지만 인구 대비 사망자에서는 미국은 세계에서 18번째다.

NBC방송은 오늘날의 사망자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의 허술한 초기 대응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2월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유세에서 코로나19를 '새로운 사기(hoax)'라 지칭하고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발언 이후 하루만에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고, 이후 지금까지 99만9999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고 방송은 꼬집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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