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고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곧 국가다.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은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하나인 인천 계양을에 이 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구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상태다. 인천 계양을은 2010년 재보궐 선거 1회를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이 이긴 지역이기 때문에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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