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임기 시작…용산 벙커서 군통수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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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임기 시작…용산 벙커서 군통수권 인수
  • 김상록
  • 승인 2022.05.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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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부터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으며 공식 집무에 돌입했다. 군 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 인계의 핵심 절차로 꼽힌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곳으로 원래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었으나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용산 청사에 새롭게 설치됐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이나 집에서 전화로 합참 보고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군은 엄정한 지휘체계를 확립하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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