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종민 "최강욱 한국3M-김남국 이모 교수 발언 약간의 실수…구조 자체가 왜곡된 건 아냐"
상태바
野 김종민 "최강욱 한국3M-김남국 이모 교수 발언 약간의 실수…구조 자체가 왜곡된 건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5.10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국회방송 캡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에서 의혹 제기 도중 실수를 한 최강욱,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구조 자체가 왜곡된 것은 아니라며 감쌌다.

김 의원은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청문회가 좀 희화화된 느낌이 있다. 준비가 좀 부족했던 거 아닌가"라는 물음에 "준비 부족이라기보다는 실수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이 이모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외숙모다. 이제 그게 친인척이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이모, 외숙모가 약간 헷갈렸던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그 논문은 한동훈 후보자 딸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지 않나"라고 하자 김 의원은 "같이 쓴거지 않나. 그 집안이 그런 스펙 쌓기를 서로 주고 받는 다는 사례로 들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발언을 하다 보면 약간 착오를 일으켜서 한 거지 근본적으로 이게 큰 구조 자체가 왜곡된 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라며 "한국3M문제도 한OO이라고 잘못 말한 건 사실이다. 그 사진 자체에 보면 한 후보자의 딸이 주도했던 봉사단체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 실제 기부했던 주체는 한국3M이라는 법인이지만 그 밑에 교육봉사 하고 피스 오브 탤런트 POT 이렇게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나중에 대학에 스펙으로 제출된다 하면 이거는 한 후보자의 딸에 그런 수혜가 될 수 있는 그런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국회방송 캡처

김 의원은 한 후보자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게 법무부장관으로서 어떤 대표성, 국민들에 대한 신뢰 이런 건데 일단 신상 문제에서 조국 장관을 수사했던 그 수사 당사자지 않나. 그때 한참 수사하고 나서 최근 한 2년 동안 조국 장관을 수사했던 그 동일한 잣대로 본다면 똑같은 문제가 될 만한 일을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인삿말을 하면서 청문회 초반에 쟁점이 됐는데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강하게 대변하는 그리고 현재 국회나 야당과 대결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들이 법무부장관으로 업무를 해 나가기에 상당히 큰 문제가 되겠다 이렇게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