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양이원영, 여가부 옹호하며 '천안함 피격됐다고 해군 해체하나' 막말…군 모욕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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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양이원영, 여가부 옹호하며 '천안함 피격됐다고 해군 해체하나' 막말…군 모욕 발언"
  • 김상록
  • 승인 2022.05.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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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을 비유한 가운데, 이를 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양 의원이 군을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여가부를 옹호하며, "천안함 피격되었다고 해군 해체하냐"며 막말을 했다. 명백한 군 모욕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용사들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군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자신을 헌신했다. 반면 여가부는 여성을 위한다면서도 권력자 성범죄를 비호하고 진영논리에 편승하고 사회갈등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함 용사들은 군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정권 여가부는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삭제했다. 그래서 국민이 여가부 폐지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걸핏하면 천안함 음모론을 띄우더니, 이번에는 궤변으로 가득 찬 비유를 통해 또 다시 천안함 용사들을 모욕했다"고 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그러면서 "민주당은 목놓아 소수자 인권을 외치면서도, 그 전제인 군을 모욕한다. 이미 여러 차례 저질렀는데 아직도 반성이 없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에 동의한다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통일부가 있음에도 통일이 안 된다거나 국방부가 있음에도 북한에 의해 천안함이 피격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인데 문제가 생겼다고 그 부서를 폐지하느냐"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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