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산업재해로 인정된 건 수가 2020년보다 약 4배 가량 증가한 1만9424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NHK는 15일 후생노동성의 집계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못하더라도 업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원칙적으로 산재로 인정하고 있다.
산재로 인정되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일을 하지 못해 쉴 때도 하루에 평균 임금의 80%가 휴업 보상으로 지급된다.
또한, 사망할 경우 유족이 산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유족보상연금 등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 후유증이 계속될 경우 '질환 후유증'으로 산재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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