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은 조작덩어리…존재 자체가 조작"
상태바
오세훈 "이재명은 조작덩어리…존재 자체가 조작"
  • 김상록
  • 승인 2022.05.16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조작덩어리"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16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제 선거운동 현장에서 이런 말을 했다. '오세훈 시장하면 세금둥둥섬 밖에 생각 안 난다. 박원순 전 시장이 물론 잘못은 있지만 시정 자체는 발전시켰는데 오 시장은 지금 1년이 넘도록 뭐하고 있느냐'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답하시겠나"라는 물음에 "세빛섬은 민간투자사업이다. 서울시 예산이 한 푼도 들어간 게 없다. 그걸 세금둥둥섬을 만든 그 엄청난 홍보의 힘, 조작의 힘"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존재 자체가 조작이다. 조작의 화신"이라며 "대장동 사업이라는 게 그렇지 않는가. 아주 싼값에 땅을 처분하고 아주 비싸게 분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시장으로서. 그리고 임대주택도 많이 집어넣어야 되는데 10% 최소한만 집어넣도록 설계를 했고 그렇게 해서 누군가 엄청나게 돈을 벌도록 해 줬다. 돈 번 분들이 다 본인 측근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대장동 사업의 본체가 국민의힘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지금 대선을 치루셨다"며 "그 적반하장의 모습이 저 분은 정말 조작의 화신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6.1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지금 서울에서 벌어져 있는 지지율 격차가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투표날까지 갈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 한 3% 내지 5% 격차 범위내로 들어가서 박빙의 승부가 될 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