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市, 50일 봉쇄 빗장 푼다...6월 중순 완전한 일상 회복 목표
상태바
상하이市, 50일 봉쇄 빗장 푼다...6월 중순 완전한 일상 회복 목표
  • 민병권
  • 승인 2022.05.16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상하이 50일간 봉쇄 빗장 풀어...
중국 상하이 50일간 봉쇄 빗장 풀어...

중국 상하이시가 50일간 유지되던 코로나 봉쇄 정책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유입 인원을 제한하는 방시으로 일부 상업시설의 영업 재개 결정을 내렸다. 6월 1일부터는 단계적 방역 단계 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쭝밍 상하이 부시장은 "상하이시 16개구 가운데 15곳이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며 "효과적인 방역 통제로 신규 감염자가 급감해 3단계 방역 관리를 통한 완전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에선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지역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3일 연속 나오지 않으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고 판단하고 봉쇄 개방에 들어간다고 밝혀왔다. 

상하이시의 코로나 감염자수는 통제구역을 제외하고 13일 1명, 14~15일 0명을 기록해 우선 이동 제한 및 효과적 통제를 통한 1단계 개방을 이달 16~21일에 실시할 방침이다. 

2단계 개방은 22~31일로 폐쇄 지역 및 통제구역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 3단계 개방에선 6월 1일부터 중순까지 시 전체의 완전한 일상 회복을 시행할 방침이다. 

16일부터 상하이시에선 상점 영업이 일부 재개됐으며 유입 인원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쇼핑몰과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영업이 시작됐다. 

15일 상하이시 신규 감염자는 938명으로 지난 3월 21일 최저 발생을 기록했다. 하루 2만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봉쇄령 이후 감염자 수가 급감한 것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