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횡령 금액 35억원…직원 3명 해고 후 고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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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횡령 금액 35억원…직원 3명 해고 후 고소 예정
  • 김상록
  • 승인 2022.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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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횡령 피해 금액이 총 35억원으로 확인됐다.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본사 영업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회사 내부 공지 글을 통해 이번 횡령 의혹 사건을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공지 글에는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언론 보도 후 횡령 의혹 금액을 35억원으로 정정했다.

해당 직원들은 거래처 상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빼돌리거나 허위 견적서, 세금 계산서를 발행해 회삿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했졌다. 횡령한 금액은 주식과 가상 화폐 투자,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해 재무적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일 횡령 직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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