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신임 질병청장 "코로나 위기 극복에 역량 집중…재유행 대비 추가접종도 차질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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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신임 질병청장 "코로나 위기 극복에 역량 집중…재유행 대비 추가접종도 차질없이 준비"
  • 김상록
  • 승인 2022.05.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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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새로운 일상으로의 안전한 이행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더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또한 먹는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필요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에도 새로운 형태의 신종감염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보다 더 우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또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질병 예방관리 및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하여 보건의료 R&D를 강화하고 감염병 예측과 위기분석 연구, 질병정책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청장은 정은경 전 청장에 대해서는 "정 전 청장님께서 불확실성이 큰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최선책을 찾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 청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뚝심이 있었기에 많은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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