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19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370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730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13%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5.76% 떨어진 37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상승, 경기성장 둔화 가능성 등으로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4%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4.04%)을 기록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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