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 '학폭 의혹' 르세라핌, 오늘 스케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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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학폭 의혹' 르세라핌, 오늘 스케줄 취소
  • 김상록
  • 승인 2022.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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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의혹 진위 여부를 놓고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이 20일 예정된 공식 스케줄을 취소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공지 글을 통해 "르세라핌은 오늘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뮤직뱅크' 사전녹화에 당첨되신 분들께는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통화 팬 사인회는 별도의 일정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르세라핌 멤버 의혹 제기에 대한 당사의 입장은 검토가 완료되는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으로 데뷔를 앞둔 지난달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쏘스뮤직은 "최근 제기된 의혹은 김가람이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부인했다.

이어 김가람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 씨 측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륜은 전날 오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르세라핌 측의 입장 정정 및 사과가 없을 경우 구체적인 피해 정황이 담긴 진술과 증거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쏘스뮤직은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임을 밝힌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아울러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한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시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협력해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이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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