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극단적 선택'...러, 전투보다 심리전 '가짜뉴스' 유포 [우크라 침공, D+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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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극단적 선택'...러, 전투보다 심리전 '가짜뉴스' 유포 [우크라 침공, D+85]
  • 민병권
  • 승인 2022.05.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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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의 심리전이 진실을 가리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공황에 빠뜨리기 위한 전술을 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CNN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가짜 뉴스 배후에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키이우 공격이 집중될 3월 무렵, 한 지하 벙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가짜뉴스를 친러 단체가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탈나치화해야 한다는 푸틴의 주장과 관련해 아돌프 히틀러 나치 총통이 불리해진 전황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이야기와 맥을 같이 한 것이다.

전쟁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대규모 군 병력 손실을 감추고 주변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왜곡하기 위해 심리 정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벨라루스와 연계된 공작원들은 폴란드 범죄조직이 전쟁을 피해 입국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장기를 적출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퍼뜨리기도 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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