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바이든·블링컨 등 미국인 총 963명 입국금지...캐나다 총리부인 등도 추가 [우크라 침공, 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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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바이든·블링컨 등 미국인 총 963명 입국금지...캐나다 총리부인 등도 추가 [우크라 침공, D+87]
  • 이태문
  • 승인 2022.05.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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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과 캐나다 주요 인사들에 대해 추가로 입국을 금지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성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 등 미국인 총 963명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여행 금지 확대는 실질적인 위협을 주지는 못하는 상징적인 조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악화되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 및 그 동맹국과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앞서 미국이 러시아 고위공직자들의 자국 입국을 금지한 데 따라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 등 13명에 대해 입국 금지 조처를 했으며, 이어 4월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고위 관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미국인 29명에게 입국 금지 제재를 내린 바 있다.

또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 등 캐나다인 313명을 제재한 러시아는 이날 추가로 캐나다 총리 부인 소피 트뤼도, 캐나다 공군 사령관과 다른 24명의 관리, 고위 경영자 등도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성은 캐나다 당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국가 지도부, 군부 및 재계뿐 아니라 일부 가족까지도 캐나다 입국 금지 목록에 추가한 데 따른 대응조치라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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