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원숭이두창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민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26일 원숭이두창 백신 도입 여부에 대해 "국내에 일정 수량의 (두창) 백신을 비축했다"며 "진네오스는 3세대 백신으로 알려져 기존 제품보다 부작용 위험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도입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됐을 때 추후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에서만 진단할 수 있다"며 "소규모 발생에는 대응할 수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권역별로 검사기관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네오스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이 만든 두창 백신 '임바넥스'의 미국 이름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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