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면세점 매출 1조 3832억…전월 대비 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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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면세점 매출 1조 3832억…전월 대비 17%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2.05.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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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지난달 대비 감소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3832억6533만원으로 3월(1조6629억1187만원) 보다 17% 줄었다.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 해제 등으로 내국인 수와 매출이 늘었지만, 외국인 매출 비중이 줄었다.

지난달 면세점을 방문한 내국인 수는 70만3119명이다. 이는 3월(53만1153명)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매출도 지난달 대비 41% 증가한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자 수는 6만5283명으로 31% 증가했지만, 매출은 20% 떨어진 1조2745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국 내 봉쇄가 길어지면서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따이궁(중국 보따리상)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면세점 업계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관광객 유입을 준비하며 영업 정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의 마감 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6시30분으로 1시간 연장했고,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 한해 지난달 30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렸다. 신세계면세점도 오후 6시30분까지 영업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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