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세계적인 철광석 산지인 크리비리크시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반격에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크리비리크 군사 행정부 책임자 올렌산드르 빌쿨은 "러시아 T-72 전차, Grad 다중 발사 로켓 시스템, 포병, 헬리콥터 및 SU-35 항공기 1대를 포함해 63대의 군사 장비와 19대의 군사 지원 체계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헤르손과 미코라이우 지역이 만나는 지점에서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빌쿨 군청장은 "다른 지역에서 대피한 피란민이 크리비리크로 유입되고 있다"며 "공식적으론 피란민 4만5000명이 집계됐지만, 실제론 6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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