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베로도네츠크 방어선 붕괴, 러軍 도심 진입...50여채 가옥 파괴 [우크라 침공, D+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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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베로도네츠크 방어선 붕괴, 러軍 도심 진입...50여채 가옥 파괴 [우크라 침공, D+95]
  • 민병권
  • 승인 2022.05.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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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동부 루한스크 주(州)의 마지막 남은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 방어선이 결국 뚫리고 말았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지역 군청장은 3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세베도네츠크 도심 한복판으로 진격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다이 군청장은 "러시아의 도심 공격으로 가옥 50여채가 파괴됐으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삼면에서 압박하며 포위망을 좁혀 가는 가운데 시 북동부와 남동부 외곽에 군사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군청장에 따르면 현재 도시의 통신은 끊겼으며 스타링크를 통한 제한된 접근 외에는 외부와의 연락이 불가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도시인 리시챤스크는 아직 우크라이나의 통제에 있어 리시챤스크에서 남서쪽에 있는 바흐무트까지 가는 길은 아직 열려 있는 상태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 날아올지 모를 포격으로 이 길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챤스크 지역에선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간의 치열한 교전이 진행 중이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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