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세의 "강용석한테 섭섭한 점 한 두가지 아냐…최대한 선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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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세의 "강용석한테 섭섭한 점 한 두가지 아냐…최대한 선 지키고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2.05.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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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로세로연구소' 소장)에 대해 "섭섭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지난 5년간 인연이 있으니까 최대한 선을 지키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진행한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정치라는 더러운 판에 발을 담그면 이렇게 섭섭한 일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 옆에 붙은 사람들 입 좀 닥치고 있어라. 이건 나와 강용석의 문제다. 가만히나 있어라"고 격분했다.

김 대표는 강 후보를 향해 "언제 왔는지도 모르는. 지금 갑자기 창당해야된다. 환호성 외치는 그들에게 눈이 멀어서 내 등 뒤에 칼을 꽂는가. 그들에게 눈이 멀어서"라고 했다.

그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좌파와 민주당에 빼앗긴 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되찾아와야된다. 저라고 김은혜가 이뻐서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뻐서 이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와 민주당이 장악한 이 대한민국, 이 경기도를 되찾아와야 되는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 후보의 유세 차량 사진을 올리면서 "몇몇 사람들이 환호해주고 박수쳐주니 좋나. 몇몇 사람들이 아첨해주고 추켜세워주니 좋나. 지난 5년간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김세의 뒤통수 치니 좋나"라고 했다. 이에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여부를 놓고 김 대표와 강 후보 사이에 갈등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김 대표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반면, 강 후보는 무소속 완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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