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늘고 있는 태국, 원숭이두창 접촉자 12명 발생으로 비상
상태바
여행객 늘고 있는 태국, 원숭이두창 접촉자 12명 발생으로 비상
  • 박주범
  • 승인 2022.05.3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0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탑승을 기다리는 모습(기사와 상관없음/ 사진=EPA·연합뉴스)
지난 30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탑승을 기다리는 모습(기사와 상관없음/ 사진=EPA·연합뉴스)

태국 공항에서 환승한 여행객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태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태국 보건부는 호주로 가기 위해 태국 공항에서 2시간 가량 머문 한 여행객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여행자로 인한 밀접 접촉자는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들이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원숭이두창 최장 잠복기인 21일간 계속 추적 관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언급했다.

차까랏 피타야웡아논 전염병 국장은 이 사실을 전하며 "지금까지 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입국 완화 조치로 해외 입국객이 늘고 있는 태국은 원숭이두창 유입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발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입국객들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