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강용석·서울 교육감 후보 저격 "강성 보수 분탕질 참으로 유감…이 사람들만 아니었으면 만점짜리 지방선거"
상태바
홍준표, 강용석·서울 교육감 후보 저격 "강성 보수 분탕질 참으로 유감…이 사람들만 아니었으면 만점짜리 지방선거"
  • 김상록
  • 승인 2022.06.02 18:09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2일 강용석 변호사와 서울 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 후보들을 비판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지사 선거에서 보인 일부 강성 보수의 관종정치 분탕질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지난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본 그대로 이번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인 어느 강성보수 교육감 후보의 분탕질은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홍 당선인이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경기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 변호사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영남 일부지역에서 보인 일부 국회의원들의 공천 갑질은 2년 후 고스란히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 갈 것"이라며 "이 사람들만 아니었으면 만점짜리 지방선거가 되었을건데"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개표가 완료된 이날 오전 11시 47분 기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06(282만7593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8.91%(281만8680표), 강용석 후보는 0.95%(5만4758표)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의 표 차이는 8913표에 불과했다. 이에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완주한 강 후보가 역적 행위를 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또 이번 지선과 동시에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8.10%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3선에 성공했다. 보수성향의 조 후보는 23.49% 득표로 2위, 박선영 후보가 23.10% 득표로 3위를 차지했다. 선거를 앞두고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 간의 단일화가 필수적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보수성향 후보들은 단일화에 실패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효 2022-06-04 07:15:38
아니 댓글들 보니 뭔가 잘못알고 쓴거 같은데...중도보수 교육감들을 단일화하기 위해서 교추협단체가 진행하는 단일화과정에 싸인을 모두 했었고 거기서 조전혁이 당선되어서 단일화 되었다 그런데 불복하고 나와서 이렇게 된거지 그래서 박선영은 고소당한 상태임 이게 사실임

태양 2022-06-03 11:58:55
역시 홍카답다! 강용석과 조전혁은 이제 그만 정치는 접어야할듯.. 사실과진실읊 정확하게 간파하고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네 ㅎㅎ 홍준표를 좋아하는 이유다

엄마마음 2022-06-03 11:53:42
강용석이 조전혁 엄청 띄우며 불법적으로 선거인단 모집하더니 정치적 무덤을 스스로 파고 말았다. 강용석 판단력이 고것 밖에 안되냐? 역시 사실과진실읊 정확하게 간파하고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네 ㅎㅎ 홍준표를 좋아하는 이유다

청년대변인 2022-06-03 11:48:00
한국의 보수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나팔수를 따라 들쥐떼처럼 달려가다 절벽아래로 스스로를 갖다 쳐박는 레밍들이다. 조전혁 후보측에 온갖 보수 유튜버들이 들러붙어 조전혁의 출마가 서울교육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해결할 것 처럼 나팔을 불어댔다. 박선영 후보가 줄곧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후보중 1위를 했다. 지상파 3사도 그러했지만 그들에게 그런것은 중요치 않았다. 전교조 때려잡겠다고 칼춤춰줄 망나니가 필요했다. 그래서 조전혁이 이상하리만치 높게나온 여조만 콕집어 온동네에 돌려댔다. 박선영을 동성애, 페미, 좌빨이라고 몰아갔다. 캠프 앞에서 불법집회까지 했다. 박선영이 사퇴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종편들도 그 나팔소리에 취해 쫓아다니며 간장종지에 태평양과 같은 중도보수민심을 담아내려 했다..

우파교육감 2022-06-03 11:35:44
지난 선거기간 내내 단일화와 전교조OUT만을 외치며 온갖 방식으로 협박과 폭력을 일삼던 천박한 극우보수라 주장하는 전체주의자들과 전교조가 무엇이 다른가..라는 생각이 들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당의 어떠한 도움없이도, 온오프라인 매체와 게시판, 카톡방에서 처절하게 흑색선전 당해도 23퍼센트의 민심이 <박선영> 서울시교육감후보를 지켜주어 감사합니다. 언제부터 한국이 천박한 전체주의자들이 천국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