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일 밤(현지시각) 스코틀랜드를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5일 카디프에서 열리는 웨일스전을 이긴다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11월 21일에 시작될 예정인 카타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코틀랜드와의 3대1 승리를 축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여러분 덕에 우크라이나의 자부심이 지켜졌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 우린 침묵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입장에서 싸우고 있다. 우리의 파란색과 노란색 깃발, 우리 가슴에 새겨진 문장...우크라이나는 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일 경기는 원래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기는 연기됐었다.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에 문제가 있어 대표팀은 월드컵 경기 준비를 위해 5월 1일 슬로베니아로 훈련소를 옮겼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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