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떳떳"…강용석 "떳떳하면 즉각 경찰 수사 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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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 떳떳"…강용석 "떳떳하면 즉각 경찰 수사 응해라"
  • 김상록
  • 승인 2022.06.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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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떳떳하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성상납 의혹 관련 당의) 윤리위 개최되면 제가 공개회의 하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진짜 그런 거에 대해서 떳떳하지 않고 이런 게 있었으면 소위 말한대로 강용석 후보 복당 받아주는 게 제일 편하다"며 "속된말로 꿇리는 게 있으면 그 분(강용석) 받아주면 제일 편하지 왜 안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서 제가 무슨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성립할 수가 없는 게 아마 곧 드러날 것"이라며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경찰 조사도 받고 왔다. 제가 교사를 했다면 경찰이 저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해야 할 텐데 아직 경찰에서 어떤 것도 연락 온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떳떳하면 해외도피할 생각말고 즉각 경찰 수사에 응하면 된다"며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 증인은 5-6인이 넘으며 한두명의 입을 막는다고 사건이 덮어질 수 없다. 이준석은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가리는 짓을 중단하고 즉시 경찰수사에 응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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