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北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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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6.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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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 오랜 세월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간직해오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로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더 이상 영웅들의 희생이 남겨진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꿈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 유가족 여러분의 가슴에도 자부심과 긍지를 꽃피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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