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울산·온산공단 주변 꿀벌 공원 조성..."생물다양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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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울산·온산공단 주변 꿀벌 공원 조성..."생물다양성 확대"
  • 박주범
  • 승인 2022.06.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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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 6월부터 울산, 온산공단 지역 주변 약 4700여평 규모의 꿀벌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원을 통해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울산지역 환경단체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환경 오염으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등 군집 붕괴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의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수분을 하는 꿀벌이 멸종될 경우,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사라질 수 있어 UN에서는 2017년부터 ‘세계 꿀벌의 날’을 지정하며 지구 생태 환경을 위한 보존가치가 높은 곤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공원 내 다양한 꽃을 피우고 꿀을 생산하는 밀원식물을 500그루 이상 식재할 예정이다.

울산생명의숲 황두환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꿀벌공원 조성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숲을 느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기능의 복원 활동이 기후변화 완화 및 지역사회 재난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림보호와 복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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