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자大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김승국 원장, 척추내시경 교과서 공동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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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자大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김승국 원장, 척추내시경 교과서 공동집필
  • 김상록
  • 승인 2022.06.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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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김승국 원장. 사진=힘찬병원 ㅔㅈ공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김승국 원장이 의과학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가 발간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교과서의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출간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은 총 224페이지, 18개 챕터로 구성됐다. 

척추수술의 새로운 트렌드인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BE)의 최신 지식과 수술 테크닉, 실제 임상경험 등이 담겼다. 김 원장은 이 중 허리디스크 수술법을 저술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약물과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은 척추질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신경압박이 심하고 통증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고려하는 척추수술은 절개 부위가 커, 피부나 근육 등 정상 조직 손상이 심하고 출혈이 많아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의사도 부담스러워한다. 

반면,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0.5~1cm 이하의 작은 구멍 2개를 낸 뒤 한쪽에는 20~30배 확대가능한 내시경 카메라를, 다른 쪽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해 진행하기 때문에 절개부위가 작고, 시야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신경이 눌린 부위의 정확한 조직 제거와 피부 및 근육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척추 구조에 중요한 근육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수술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막을 수 있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라며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거나 방사선상 신경학적 응급상황에서는 디스크의 탈출정도나 경도에 관계없이 좋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18년 11월 UAE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개소한 힘찬관절·척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관련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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