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 수성구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불이 났다. 빌딩에는 변호사 사무실이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불로 인해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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