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최초 콜라보 메달리온 의자 ‘미스 디올’ 공개 ... 디올, 의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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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최초 콜라보 메달리온 의자 ‘미스 디올’ 공개 ... 디올, 의자까지?  
  • 박홍규
  • 승인 2022.06.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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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Dior)이 2022 밀라노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 (SALONE DEL MOBILE)'를 맞이해 디올 메종과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손을 잡고 루이 16세 스타일의 상징과 같은 메달리온 의자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디올 하우스 특유의 매력을 담아낸 독특하면서도 다원적인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치테리오 궁전 중심부에서 공개됐다. 

명성 높은 아티스트의 손길로 완성된 이번 의자에는 특별한 여성미를 향한 찬사가 담긴 '미스 디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니멀리즘적 열정(passion du minimum)'을 지향하는 필립 스탁은 익히 잘 알려진 의자의 구조를 극단적인 수준으로 다듬으면서 궁극적인 순수함을 품은 실루엣을 추구했다. 또 고급스러움과 내구성, 섬세하고 심플한 매력을 품은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그의 지향점을 한층 강조했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은 이 의자는 메달리온 의자에 얽힌 전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탐구하며 의자의 정수와 같은 '근간'을 밝혀내겠다는 프랑스 아티스트의 열망이 담긴 3가지의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의자는 암레스트가 없는 버전과 1개 및 2개의 암레스트를 갖춘 버전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의 품격을 선사하며 예술 작품 수준으로까지 격상됐다. 또 폴리싱 또는 새틴 처리를 거쳐 다양한 컬러를 연출하는 블랙 크로뮴, 핑크 코퍼, 골드 소재로 완성됐다. 한편 메달리온 의자는 올해 말부터 일부 디올 부티크에서 전시되며 모든 부티크에서 주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디올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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