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 "면세산업, 글로벌 경쟁력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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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 "면세산업, 글로벌 경쟁력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 김상록
  • 승인 2022.06.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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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면세점 업계 CEO 간담회에서 윤태식 관세청장(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윤태식 관세청장은 15일 "면세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최된 면세점 업체 CEO와의 간담회에서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책 등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김태호 호텔신라·호텔롯데 부사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김대중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김한성 동화면세점 대표, 김태훈 경복궁면세점 대표, 공유선 그랜드관광호텔 대표, 김태환 시티플러스 대표 및 박철구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관세청의 지원 정책이 코로나19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다만, 아직 국가 간 여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원조치 연장을 요청했다.

또 면세한도(현행 600불) 상향 및 품목별 한도 개선, 특허기간(현행 5년) 연장 등의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이 15일 서울세관에서 면세점 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관세청 제공
윤태식 관세청장이 15일 서울세관에서 면세점 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관세청 제공

면세산업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송객수수료 과당경쟁에 대한 문제 인식도 나눴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면세점 방문 여행객을 모객한 대가로 여행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다.

윤 청장은 "과도한 송객수수료와 관련해 공정한 경쟁으로 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면세점 업계의 자정노력을 당부하고 필요시 정부 차원의 관련 대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제기된 정책건의·애로사항을 관계부처들과 충분히 협의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면세점 업계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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