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FRB) 고물가 공포 속 금리 0.75% 인상, 파월 의장 "7월에도 0.75% 추가 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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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FRB) 고물가 공포 속 금리 0.75% 인상, 파월 의장 "7월에도 0.75% 추가 인상 가능"
  • 이태문
  • 승인 2022.06.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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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15일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1.5%~1.75%로 0.7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연준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수차례 더 지속해 기준금리를 3.4%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초강수로 강력 대응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또다시 0.75% 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결정한 0.75% 금리 인상은 분명히 이례적으로 큰 폭"이라며 "이런 규모의 움직임이 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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