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은 결국 출마할 것이고 수사가 진행되면 조국 시즌2"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의원을 ‘배임 혐의 피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이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피의자 중 한 명인 정민용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대장동 사업 핵심 내용을 자신이 직접 보고하고 결재까지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 정치탄압이 시작된 듯하다. 21세기 대명천지에 또다시 사법정치살인을 획책하자는 것인가? 정치보복, 사법살인 기도 중단하기 바란다"며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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